2009. 9. 28 (월) 2009. 9. 28 (월) 야즈드 실크로드 호텔의 앞마당. 아늑하고 조용히 쉬기에 딱 좋은 분위기이다. 오늘은 여기에 앉아서 그간 밀린 여행기도 작성할 겸 망중한을 즐기기로 했다. 그리고 모처럼 재니, 회수, 경선, 그리고 상우에게 저번 바르나울에서처럼 다시 한 번 편지와 엽서를 띄우기 위해 펜을 들었다. 유라시아대륙횡단(09.7.28~09.11.07)/이란(09.09.23~) 2009.10.13
2009. 9. 27 (일) 2009. 9. 27 (일) 버스들, 트럭들이 쉴 새 없이 오가는 소리가 다소 시끄럽기는 했지만 그래도 (처마 아래이긴 해도) 안전한 공간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자서였을까, 정말 개운하게 잤다. 더군다나 낮 동안 달궈진 아스팔트 덕분에 뜨끈뜨끈한 온돌에서 잘 수 있었으니 금상첨화였다. 아침에 일어나자 당직을 .. 유라시아대륙횡단(09.7.28~09.11.07)/이란(09.09.23~) 2009.10.13
2009. 9. 26 (토) 2009. 9. 26 (토) 오늘은 마샤드를 떠나 이란 중부지역에 있는 ‘야즈드(야츠, Yazd)’로 향하는 날이다. 마샤드-고나바드-페르도우스-타바스-야즈드로 이어지는 900km의 길. 하루만에 가기는 무리일 것 같다. 발리 아저씨 집에 머무는 동안 아침, 저녁으로 먹어 온 요거트의 효과일까. 새벽부터 화장실, 화장.. 유라시아대륙횡단(09.7.28~09.11.07)/이란(09.09.23~) 2009.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