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5 (월) 2009. 10. 5 (월) 새벽 6시. 가족들이 깰까봐 조심스럽게 이불을 걷어내고 일어났는데, 이미 가족들은 아침준비에 한창이다. 오히려 내가 깰까봐 조용조용히 다니고 있었다. 어젯밤 타브리즈의 호수공원을 구경할 때 달린 도로를 따라서 반대로 가면 국경이 나온다고 라술 아저씨께서 가르쳐 .. 유라시아대륙횡단(09.7.28~09.11.07)/이란(09.09.23~) 2009.10.30
2009. 10. 4 (일) 2009. 10. 4 (일) 아침을 먹고 일찍부터 출발준비를 서둘렀다. 오늘의 목적지는 이란-터키 국경에서 250km 떨어진 북부도시 ‘타브리즈’. 어젯밤에 느림보 인터넷을 밤새 켜놓은 채 다운로드 받은 1996~2001 추억의 명곡들에 취했기 때문이었을까? 오늘따라 무슨 신들린 사람마냥 평균 130km의 고속주행을 감행.. 유라시아대륙횡단(09.7.28~09.11.07)/이란(09.09.23~) 2009.10.24
2009. 10. 3 (토) 2009. 10. 3 (토) 어제, 이란(테헤란)-터키(이스탄불) 간 열차 ‘오리엔트 아시야 익스프레스’편을 알아보기 위해 테헤란 역에 갔는데, 아뿔사! 일주일에 한 편 있고 매주 목요일 저녁에 출발한다는 것이 아닌가. 갈등의 시작이었다. 일주일을 기다릴 것인가, 바이크를 타고 터키로 갈 것인가. 숙소로 돌아.. 유라시아대륙횡단(09.7.28~09.11.07)/이란(09.09.23~) 2009.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