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13 (일) 2009. 9. 13 (일) 어제 아침 8:30부터 심켄트를 향한 출발준비를 했지만 엔진오일과 체인 정비가 미샤의 가게 한 장소에서 이뤄진 게 아니라 이 가게 저 가게를 돌아다니면서 이뤄지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다. 결국 오후 3시가 지나서야 모든 정비를 마치고 드디어 심켄트를 향할 수 있었다. 올자스가.. 유라시아대륙횡단(09.7.28~09.11.07)/카자흐스탄(09.08.22~) 2009.09.29
2009. 9. 11 (금) 2009. 9. 11 (금) 스탄투어스의 알레나로부터 LOI(초청장)가 도착하면 연락을 받기로 했는데, 아직 그것이 도착하지 않았는지 문자가 오질 않았다. 스탄국가들의 영사업무에서 외국인 여행자들은 언제나 후순위이니까 아침일찍 대기자 명단에 이름부터 올린 다음 초청장을 기다리는 편이 나을 거라며 어젯.. 유라시아대륙횡단(09.7.28~09.11.07)/카자흐스탄(09.08.22~) 2009.09.29
2009. 9. 8 (화) 2009. 9. 8 (화) 어제 투르크메니스탄 영사관에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통과비자(9월20일~24일/55$)를 받았다. 할 일이 없다. 뭘 할까? 책 한권 가져왔던 것이 생각났다. 득과 신촌을 걷다가 발견한 헌책방에 들렀을 때 득이 읽어보라며 권한 책. 출발 전 책 몇 권 가지고 갈까 생각했었는데 책이라는 것이 생각.. 유라시아대륙횡단(09.7.28~09.11.07)/카자흐스탄(09.08.22~) 2009.09.28
2009. 9. 3 (목) 2009. 9. 3 (목) 아침 일찍 초청장 문제를 문의하러 우즈벡 영사관을 찾아갔지만 오늘 우즈베키스탄 공휴일이라서 휴무란다. 커피샵 세가프레도에 앉아 이메일을 확인하니 스탄투어스에서 이메일이 날라왔다. 뉴질랜드의 은행으로 70$을 보내달라고. 그 복잡한 절차-해보면야 금방 익숙해지겠지만-를 어.. 유라시아대륙횡단(09.7.28~09.11.07)/카자흐스탄(09.08.22~) 2009.09.28
To. 득에게 To. 득에게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커피샵에 앉아 가열차게 된장질을 하고 있는 중이다. 여기 인터넷 환경이, 무선 인터넷은 많이 잡히는데 대부분이 비밀번호를 걸어놔서 공짜 인터넷 쓰기가 어려워. 그래서 첫날은 인터넷 카페(PC방)에 가서 메일을 보내려는데, 알다시피 한글 읽기는 가능하지만 한글 .. 유라시아대륙횡단(09.7.28~09.11.07)/카자흐스탄(09.08.22~) 2009.09.25
2009. 9. 2 (수) 2009. 9. 2 (수)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움직이기 싫다. 쌀쌀한 날씨에 라이딩 자켓을 걸친 후 반바지에 샌들을 질질 끌면서 푸르마노브 거리에 있는 투르크메니스탄 영사관을 찾아 통과비자(transit visa)를 받으러 갔다. 반바지 차림인 나를 보자마자 영사가 한마디 한다. “Why not long pants? Give up!” 앗, 나의 .. 유라시아대륙횡단(09.7.28~09.11.07)/카자흐스탄(09.08.22~) 2009.09.25
2009. 9. 1 (화) 2009. 9. 1 (화) 옆방에 투숙한 아이톨이란 스페인 여행자(이 친구는 1년 6개월을 무전여행에 가까운 여행중에 있다)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비자를 받기 위해 영사관을 찾아갔다. 아침 일찍 찾아가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무료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두어 시간이 지났을까, 그제서야 대사관앞 경.. 유라시아대륙횡단(09.7.28~09.11.07)/카자흐스탄(09.08.22~) 2009.09.25
2009. 8. 31 (월) 2009. 8. 31 (월) 어젯밤에 단지 맥주 3병을 마셨을 뿐인데 아침부터 화장실을 세 번이나 다녀왔다. 오전(서울은 점심시간,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3시간 시차가 난다)에 카드문제로 재니에게 연락을 했다. 알고 보니 거기 서울도 8월 말일이다 보니 업무가 바쁜데, 시간 흘러가는 줄 모르는 한량에 불과한 내.. 유라시아대륙횡단(09.7.28~09.11.07)/카자흐스탄(09.08.22~) 2009.09.25
2009. 8. 30 (일) 2009. 8. 30 (일) 아침에 룸메이트인 이태리 청년 윌리엄-이름이 영국인 같은 이 친구는 호주에서부터 시작해서 9개월째 세계여행 중이다-과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기 위해서 여행안내 책자에 나와 있는 인터넷 카페를 찾으러 꽤나 걸었다. 러시아어가 바탕인 이곳에서 익.. 유라시아대륙횡단(09.7.28~09.11.07)/카자흐스탄(09.08.22~) 2009.09.25
2009. 8. 29 (토) 2009. 8. 29 (토) 아침에 러시아에 있는 토니에게 온도계 경고등에 대해 sms를 날렸더니 그 역시 워터펌프가 문제일 거라면서 그 부분을 확인하라고 조언해 준다. 디미트리의 집을 나와 그의 가게로 갔다. 가게에서 어젯밤에 세릭과 함께 나를 마중해 준 아르만을 만났다. 아르만과 함께 온도계 경고등(워터.. 유라시아대륙횡단(09.7.28~09.11.07)/카자흐스탄(09.08.22~) 2009.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