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2 (수) 2009. 9. 2 (수)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움직이기 싫다. 쌀쌀한 날씨에 라이딩 자켓을 걸친 후 반바지에 샌들을 질질 끌면서 푸르마노브 거리에 있는 투르크메니스탄 영사관을 찾아 통과비자(transit visa)를 받으러 갔다. 반바지 차림인 나를 보자마자 영사가 한마디 한다. “Why not long pants? Give up!” 앗, 나의 .. 유라시아대륙횡단(09.7.28~09.11.07)/카자흐스탄(09.08.22~) 2009.09.25
2009. 9. 1 (화) 2009. 9. 1 (화) 옆방에 투숙한 아이톨이란 스페인 여행자(이 친구는 1년 6개월을 무전여행에 가까운 여행중에 있다)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비자를 받기 위해 영사관을 찾아갔다. 아침 일찍 찾아가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무료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두어 시간이 지났을까, 그제서야 대사관앞 경.. 유라시아대륙횡단(09.7.28~09.11.07)/카자흐스탄(09.08.22~) 2009.09.25
2009. 8. 31 (월) 2009. 8. 31 (월) 어젯밤에 단지 맥주 3병을 마셨을 뿐인데 아침부터 화장실을 세 번이나 다녀왔다. 오전(서울은 점심시간,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3시간 시차가 난다)에 카드문제로 재니에게 연락을 했다. 알고 보니 거기 서울도 8월 말일이다 보니 업무가 바쁜데, 시간 흘러가는 줄 모르는 한량에 불과한 내.. 유라시아대륙횡단(09.7.28~09.11.07)/카자흐스탄(09.08.22~) 2009.09.25